[정치+] 여야 '보복수사' 공방…윤대통령 "민주당 정부땐 안했나"
새 정부가 전 정부에 대해 '정치보복' 수사에 나섰다는 더불어민주당 측의 주장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정부 때도 과거 정부 수사를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적 사법시스템을 정치논쟁화하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이 시간 정치권 이슈, 김재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북강서을 지역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가 본격화되자 여야 간의 정치보복 공방이 이어져왔는데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민주당 때도 과거 정부를 수사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최근 검경이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두고 본격 수사에 돌입하면서 이재명 의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경찰은 이재명 의원 관련 모든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돌입했거든요. 민주당은 이재명 의원과 전 정권에 대한 보복 수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식 잣대라며 맞서고 있는데요. 이건 무엇을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특히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에 민주당에선 현 정부도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을 사퇴 압박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윤대통령이 "국무회의 필수요원이 아닌 사람이 앉아 있으면 다른 국무위원들이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못 한다"며 "굳이 올 올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하지만 임기가 있으니 알아서 판단하라고 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지난 2020년 9월에 있었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두고도 전-현 정권 간의 충돌 양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 정부가, 당시 문재인 정부가 사망한 공무원 A씨가 월북을 시도했다고 발표했던 걸 사실상 뒤집는 결정을 내놓았기 때문인데요. 이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도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어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따른 통합 지도부 구성을 둘러싸고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간의 신경전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가 중재자를 자처하며 나섰지만, 안철수 의원이 이를 거절했는데요. 안철수 의원이 중재안을 거절한 건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차기 당권을 노리는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준석 대표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 윤리위는 이 대표의 징계 심의 일정을 함구하고 있지만, 기습 소집설, 날치기 징계설 등 온갖 추측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귀국한 만큼, 곧 심의 일정도 속도를 내겠죠?
민주당내에선 이재명 의원의 당권 불가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출마 불가론을 주도하는 건 친문계 의원들인데요. 친문계 일각에선 여세를 몰아 이재명 의원의 불출마를 촉구하는 내용의 연판장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소식도 나오는데요?
민주당 재선의원 모임에선 언어폭력과 좌표 찍기 등의 배타적 팬덤과 결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에 이재명 의원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을 겨냥한 게 아니냔 지적이 나왔는데요?
조용한 내조를 표방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보폭이 부쩍 넓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차례로 예방하고, 여권의 중진급 의원들의 부인들을 초청해 스킨십을 강화하는 모습인데요. 지인 동행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단 의도일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